노화의 증상 중에서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는 특징이 바로 주름인데요.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기는 눈가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입가주름, 팔자주름, 목주름, 입술주름 등 때문에 속상하신 분들 많으시죠. 얼굴에 주름이 생기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나이 들어 보이고 한 번 생긴 주름은 시술로도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동안 피부의 가장 큰 방해 요소인 주름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름의 원인 및 종류
(1) 자외선 노출
피부노화는 자연노화와 광노화로 나뉘는데, 자외선은 광노화의 주된 원인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파괴 효소를 생성해서 주름생성, 모공확장, 탄력감소를 일으킵니다. 또한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자극해서 기미를 생성하게 하며 세포벽을 손상 시켜 세포 내의 손실을 일으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2) 에스트로겐 감소
여성은 폐경 이후에 피부가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되는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3) 피하지방층과 근육의 감소
노화는 피부 뿐만 아니라 피부를 받치고 있는 피하지방층, 근육이 감소되면서 피부가 축 처지고 무너지게 됩니다.
(4) 표정과 습관
얼굴 표정을 지을 때 안면근육을 움직이는 습관으로 인해서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눈가는 피지분비가 적어 다른 부위에 비해 쉽게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잘 생깁니다.
| 표정주름(눈가주름, 이마주름, 미간주름, 입가주름)
눈가주름은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적고 얇은 눈가 피부의 특징으로 인해서 쉽게 건조해지고 탄력이 사라지기 때문에 잔주름이 잘 생기게 됩니다. 또한 웃을 때 눈가 근육을 많이 쓰는 습관이 있는 경우 더 잘 생기게 됩니다.
이마주름은 이마를 치켜 올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잘 생기는데, 특히 안검하수가 있는 사람한테 이런 버릇이 있습니다.
미간주름은 미간을 찡그리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잘 생기는데, 책을 읽거나 tv를 볼 때 자신도 모르게 미간에 힘을 주는 버릇이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입가주름은 입을 씰룩거리는 표정이나 입가에 힘을 주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잘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주름은 무의식중에 짓는 표정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평소에 말을 할 때, tv를 보거나 책을 볼 때 무의식중에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거울로 확인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내려가거나 미간을 찡그리고 이마를 치켜 올리는 등의 습관은 의식해서 고치려고 노력해야 하며 틈이 날 때마다 얼굴 근육을 풀어줘서 표정으로 인한 주름을 예방하도록 해야 합니다.
| 팔자주름
주름 중에서 특히 팔자주름은 5년은 더 나이들어 보이게 하고 우울하고 심술궂은 인상을 주기 때문에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일 것입니다.
팔자주름은 노화가 진행 되면서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양이 줄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볼이 처져 생기게 됩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한 것으로 인한 광노화,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는 습관, 입가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습관 등으로 인해서 더 잘 생기게 됩니다.
팔자주름은 팔자 꺼짐을 채워주는 필러시술, 콜라겐 형성을 돕는 고주파 레이져(써마지, 튠페이스, 올리지오)가 도움이 됩니다.
| 목주름
얼굴은 아무리 동안이어도 목 피부를 보면 나이를 속이기 힘듭니다. 목은 눈가 피부만큼 피지선의 분포가 적어서 탄력을 잃기 쉽고, 움직임은 많은데 피부를 잡아주는 근육이 적어서 얼굴보다 노화가 빠릅니다. 또한 얼굴과 똑같이 늘 자외선에 노출이 되는 부위지만, 목까지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주지 않기 때문에 목주름은 점점 심해지게 됩니다.
목주름을 평소에 허리를 펴서 목까지 꼿꼿이 유지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잠을 잘 때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일자로 누워서 자는 것이 좋습니다. 세안 후에는 목도 얼굴과 같이 스킨케어를 해줘서 유수분 관리를 해주고 외출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틈이 날 때마다 머리를 상하 좌우로 움직여서 목 스트레칭을 통해서 목주름을 예방해줘야 합니다.
| 입술주름
송혜교나 김혜수와 같이 도톰하고 매끈한 입술은 섹시해 보이게 하는 데 한 몫 하지만, 할머니들처럼 입술의 주름은 훨씬 나이를 더 들어보이게 합니다. 입술도 피부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나이가 들면 입술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노화가 진행되면서 볼륨감이 사라지고 쪼글쪼글해집니다. 입술은 피지선이 없고 얼굴 피부 중에서 가장 얇기 때문에 매우 약한 부위입니다. 그리고 말을 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입술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입술주름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입술주름의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입술이 마를 때는 침을 바르지 않고 립밤이나 바셀린을 발라야 합니다. 침을 바르면 지금 당장은 괜찮은것 같지만 오히려 입술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증발되기 때문에 더 건조해지게 됩니다.
둘째, 입술에도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립밤이나 바셀린은 영양 공급까지는 기대하기 때문에 저녁에 스킨케어 할 때 아이크림과 립밤을 섞어서 발라주면 좋습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립밤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은 잔주름을 만들 뿐 아니라 입술이 트고 건조해지는 데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출 시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거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발라줘야 합니다.
넷째, 자기 전 입술에 우유 팩 또는 꿀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는 피부의 보습력을 강화하거 자외선에 의한 손상을 회복시키고 잔주름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화장솜에 우유를 적셔서 입술위에 얹은 후, 15분 정도 놔두면 촉촉해집니다. 또는 입술에 꿀을 충분히 바른 후 랩으로 덮으면 입술에 보습과 영양을 충분히 줄 수 있어서 촉촉한 입술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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