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어떤 기초제품을 바르시나요? 대부분 수분크림으로 기초단계를 마무리 한 다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분크림이 자외선 차단제의 피부에 나쁜 성분들을 보호해줄 것이라는 착각 때문이죠.
하지만 피부를 망치게 하는 요소는 '활성산소'이며 수분크림은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또한 지성이나 여드름피부는 많은 단계의 기초제품을 바른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게 되면 피부에 유분기가 더 많아지며 모공을 막아서 트러블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사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에센스 정도만 간단하게 바른 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전 꼭 발라주면 좋은 기초제품은 비타민C와 같은 황산화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꼭 발라주면 좋은 기초제품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수분크림이 아닌 항산화제입니다.
항산화성분은 비타민C(아스코르빅애씨드), 비타민E(토모페롤), 페룰릭애씨드, 코엔자임 Q10, 폴리페놀, 이데베논, 글루타치온 등이 있으며, 비타민C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자외선으로 인해서 피부가 손상되는 순서를 살펴보면 먼저 자외선은 피부 내 염증 반응을 유발시키고, 염증반응은 활성산소를 형성합니다. 활성산소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파괴 효소를 생성해서 주름생성, 모공확장, 탄력감소를 일으킵니다. 또한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자극해서 기미를 생성하게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세포벽을 손상 시켜 세포 내의 손실을 일으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이처럼 활성산소는 우리의 피부를 망치는 주범인데 비타민 C는 이 활성산소로부터 피부 세포가 손상, 노화되는 것을 막아서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개선, 탄력상승, 모공수축에 도움을 주며, 멜라닌 합성을 방지하여 미백효과에도 도움이 되며, 항산화, 항염 효과로 노화방지를 시키며, 자외선을 방어하여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먹는 비타민C와 바르는 비타민C 모두 필요
그렇다면 먹는 비타민C와 바르는 비타민 C는 어떤 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피부에 필요합니다. 먹는 비타민C는 피부 내부 뿐만 아니라 우리 신체 내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막아주고 콜라겐 합성에도 관여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C가 피부의 미백과 주름개선 및 탄력 상승에 기여하는 바는 얼마나 될까요?
우리가 섭취한 비타민 C가 신체 내에서 열심히 노화방지를 위해 싸우고 있을 때,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C가 자외선이라는 피부의 적과 싸우게 됩니다.
따라서 먹는 비타민C는 신체 내부의 활성산소와 싸우게 되고, 바르는 비타민C는 피부내부의 활성산소와 싸움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건강한 신체와 젊은 피부를 위해서는 먹는 비타민C와 바르는 비타민C는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특히 낮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C가 함유된 황산화제는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광노화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지켜주는 것이지요.
먹는 비타민C와 바르는 비타민C 모두 놓치지 마시고,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전 피부에 비타민C가 함유된 항산화제를 꼭 발라주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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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무기자차, 유기자차, 혼합자차)의 원리와 성분 및 장단점은?
▶자외선 차단제 PA와 SPF의 정확한 의미와 선택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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