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보정을 시켜주는 톤업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도 시켜주고 메이크업 효과도 있기 때문에 일반 선크림보다는 더 좋아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은 메이크업이 주기능이고 자외선 차단이 보조기능인것처럼 보이고, 톤업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이 주기능이고 메이크업이 보조기능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메이크업 베이스나 BB크림보다는 더욱 자외선 차단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순서만 바뀌었지 둘 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톤업 선크림이 일반 선크림과 같이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 UV차단 기능이 약하다
먼저 일반 선크림은 SPF50+을 기준으로 PA++++가 되어야 피부노화의 주범인 UVA를 강력하게 차단 시켜주는데 대부분의 톤업 선크림은 SPF50+을 기준으로 PA+++에요.
왜냐하면 피부보정의 역할을 해주는 성분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성분(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인데 보기 좋은 톤으로 보정시키기 위해서는 이 성분들을 많이 사용할 수가 없어요. 자외선 차단 성분이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자외선 차단 효과도 떨어진다는 의미에요.
| 정량만큼 바를 수 없다
PA++++가 표시된 톤업 선크림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 정량인 새끼 손가락 크기만큼 바르게 된다면 얼굴이 가부키 화장을 한 것처럼 하얗게 뜨기 때문에 소량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요. 정량을 지키는게 굉장히 중요한데 소량만 발라서는 절대로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것이지요.
| 선크림 따로, 톤업기능 제품 따로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에 충실한 제품을 정량 만큼 듬뿍 바르고, 톤업 기능이 되는 BB크림이나 메이크업베이스 등을 따로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외선 차단제 한 개로 자외선 차단 기능과 메이크업 효과를 동시에 보려다가 둘 다 놓치는 수 밖에 없으니 자외선 차단제라도 제대로 된 것을 바르도록 해서 광노화로부터 우리의 피부를 지키도록 합시다.
<이전글>
▶자외선 차단제 PA와 SPF의 정확한 의미와 선택방법은?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전 꼭 발라주면 좋은 황산화제(비타민C)
'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스프레이와 선스틱 제대로 된 사용방법은? (0) | 2020.11.18 |
---|---|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전 꼭 발라주면 좋은 황산화제(비타민C) (0) | 2020.11.17 |
선크림 올바른 사용법 5가지 (0) | 2020.1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