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프레이와 선스틱 제대로 된 사용방법은?

자외선 차단제에도 선크림, 선스틱, 선스프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있습니다. 용도에 따라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중에서 선스프레이와 선스틱을 얼마나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선스프레이

선스프레이는 뿌리기만 하면 직접 손으로 문질러 바를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선스프레이는 신체 노출이 많은 여름철 팔, 다리에 뿌리는 용도로 많이 사용하시는데 보통 한쪽 부위마다 3-4초 정도는 골고루 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꼭 충분히 피부에 스며들도록 손으로 문질러 줘야되는데요. 그 이유는 스프레이가 내 피부에 빠짐없이 골고루 분사 되지 않기 때문이며, 그냥 놔뒀을 때 공기 중으로 날라갈 수 있기 때문에 꼭 손으로 문질러 스며들도록 해 줘야 합니다.

그리고 선스프레이는 얼굴에는 뿌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스프레이 속 가스를 흡입하게 될 수 있으며 얼굴에는 골고루 분사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외출 시 가지고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선스프레이 뿐이라면 손바닥에 분사한 후 얼굴에 나눠서 문질러 바르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 선스틱

선스틱은 끈적거리는 크림을 손에 묻힐 필요 없이 스틱으로 간편하게 슥슥 문질러 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슥슥 몇 번 바르는 정도로는 절대 정량을 바를 수 없으며, 얼굴 부위를 이마, 오른쪽 볼, 왼쪽 볼, 턱으로 나눠서 한 부위마다 앞뒤로 슥슥을 최소 네 번 이상 해줘야 정량에 가깝게 바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놓친 부위가 없는지 꼼꼼하게 손으로 펴 발라야 완벽한 자외선 차단을 할 수 있습니다.

| 얼굴에는 선스프레이나 선스틱 보다는 선크림

얼굴에는 선스프레이나 선스틱이 아닌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량대로 바르는게 자외선 차단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선스프레이나 선스틱은 정량대로 바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선스프레이는 여름철 팔 다리와 같이 넓은 부위에 사용하는게 좋고, 선스틱은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고 2-3시간 뒤에 덧바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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