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백 원리
자외선에 의해서 멜라닌이 생성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표피의 가장 아래에 위치한 기저층에서 자외선의 자극을 받게 되면, 티로시나아제라는 호르몬이 멜라닌 생성 세포를 자극하여 멜라닌을 만들도록 하며, 멜라닌 색소로 인해서 피부 색이 어두워 지게 됩니다.
화이트닝 제품(미백 제품)의 대부분의 성분들은 티로시나아제의 활성화를 억제해서 결과적으로 멜라닌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합니다.
| 식약처에서 인정한 미백 기능 성분
식약처에서 미백 기능을 인정한 주요 성분으로는 나이아신마이드(비타민 B3), 알부틴, 비타민C 등이 있습니다.
(1) 나이아신마이드(비타민 B3)
알부틴과 함께 미백 기능성 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으로 수용성으로 물에 잘 녹고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피부톤 개선, 트러블 자국 개선, 피부장벽 개선 등의 기능이 있습니다. 제품당 2~5%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2) 알부틴
감초추출물, 닥나무, 뽕나무, 월귤나무 추출물 등이 알부틴의 원료가 되며, 피부 속에서 하이드로퀴논으로 바뀌면서 미백 효과를 나타내게 하는 성분입니다. 제품당 2%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3) 비타민C
식약처에서 인정한 비타민C는 모두 비타민C 유도체로 아스코빌 글루코사이드(2% 사용가능), 에칭아스코빌에텔(2%사용가능), 아스코 빌테트라소팔미테이트(2%사용가능), 마그네슘 아시코빌포스페이트(3%사용가능) 4종류 입니다.
이러한 성분은 순수 비타민C와는 다르게 안정성이 높고 피부 자극이 적기 때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비타민C 유도체이기 때문에 피부 속에서 얼마나 순수 비타민C로 전환이 되느냐에 따라서 미백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미백 관리 방법
<아침>
(1) 각질제거(효소세안제, 스크럽제)
맑고 깨끗한 피부는 각질제거가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아침에는 광민감을 일으키는 화학적 각질제거제인 아하(AHA), 바하(BHA) 제품 보다는 효소세안제를 사용하거나 물리적 각질제거제인 스크럽제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각질 제거를 하면 자는 동안 분비된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2) 닦토(토너로 닦아내기)
화장솜에 토너를 적셔서 얼굴을 닦아내면 피부에 남아 있는 각질을 정돈해주고 번들거림을 방지해주기 때문에 오후에 다크닝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3) 비타민C 에센스
비타민C는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주는 미백기능과 함께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과 안티에이징 기능까지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 비타민C 에센스를 발라주면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효과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4)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 차단제는 계절에 상관없이 1년 내내 동일한 수준으로 발라줘야 합니다. 특히 UVA는 피부의 광노화를 발생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에 UVA의 차단 수치인 PA 수치는 PA++++를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1) 각질제거(아하(AHA), 딥클렌징 마스크)
화학적 각질제거제인 아하(AHA)제품은 저녁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보습기능과 멜라닌 합성 억제기능이 있는 락틱애씨드가 함유된 제품을 이용하면 효과가 좋으며, 각질제거를 충분히 한 다음 클레이 성분의 딥클렌징 마스크를 해 준 다음 씻어내면 피지와 각질 제거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2) 화이트닝 제품/레티놀 제품
저녁에는 미백 효과가 있는 화이트닝 제품과 피부 턴오버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고 안티에이징 기능이 있는 레티놀 제품을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주면 효과적입니다.
(3) 흡수 높이기(마스크 시트/초음파 미용기기)
미백기능을 더욱 강화시키고 싶으면 미백 기능이 있는 에센스나 앰플을 피부에 충분히 도포한 후에 마스크 시트를 덮어주거나, 초음파 미용기기를 이용하면 피부에 흡수를 더욱 잘 시켜줘서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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