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성피부
중성피부는 적당한 수분과 유분을 가지고 있어서 가장 좋은 피부타입이지만, 가을이나 겨울이 되면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평소에는 로션과 수분크림으로 충분했는데 건조한 날씨가 되어서 리치한 크림을 발랐다가 유분기가 많아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합니다.
리치한 크림으로 바꿔주기 보다는 평소 바르는 크림에 페이셜 오일을 몇 방울 첨가해서 사용해주면 충분한 보습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페이셜 오일은 피지성분과 유사하며 피부 친화력이 좋고 모공을 막지 않으며 비타민 E등의 항산화 성분을 함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은데, 대표적으로 아르간, 홍화씨, 호호바, 녹차씨 오일 등이 있습니다.
중성 피부 보습 관리 노하우 : 마스크 시트 + 페이셜 오일
마스크 시트와 페이셜 오일을 이용해서 보습관리를 하는 순서를 알아보겠습니다.
1. 아하(AHA)제품 또는 스크럽제를 이용하여 각질을 제거시켜서 수분 침투가 잘 되게 만듭니다.
2. 미백이나 주름관리 등 기능성 에센스를 도톰하게 깔아준 후 마스크 시트를 올려줍니다.
3. 20분 후에 마스크를 제거해줍니다.
4. 페이셜 오일을 3-4방울 떨어뜨린 후 손바닥을 충분히 비벼서 체온을 이용하여 흡수가 잘 되게 꾹꾹 눌러줍니다.
5. 가벼운 크림으로 마무리하여 보습막을 한층 더 형성해줍니다.
시중에 수분관리, 미백관리, 안티에이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마스크 시트가 있지만, 이러한 기능을 하는 성분은 극히 일부가 들어가 있고 대부분 보습의 효능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비싼 마스크 시트를 구입해서 일주일에 한 두번 하는 것 보다는 중저가의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매해서 자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백관리, 안티에이징 등의 효과를 원한다면 이러한 기능성 에센스나 앰플를 충분히 바른 후, 마스크 시트를 덮어줘서 충분히 흡수되게 해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또한 마스크 시트는 20분 후에 떼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시트에 있는 수분을 충분히 흡수시키고 싶은 욕심에 시간을 오버하면 시트가 마르면서 피부에 있는 수분까지 날라가기 때문에 오히려 보습효과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시트가 마르지 않고 촉촉히 젖어 있는 상태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유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마무리해줘서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부지 피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수부지 피부는 겉은 번들거리지만, 피부 속은 건조해서 속당김이 심해서 수분크림만 바르면 너무 건조하고, 조금만 유분기 있는 크림을 바르면 피부가 너무 번들거리게 되어서 가장 고민이 많은 피부 타입 입니다.
메이크업을 하고 오후 정도가 되면 번들거림과 다크닝이 생기며, 이것을 제거하기 위해서 파우더팩트를 두드려주면 화장이 들뜨고 잘 먹지 않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는 지루성 각질의 과잉 생성 때문인데요. 지루성 각질은 건조해서 생기는 각질이 아니라, 피지 과다 분비로 인해서 각질이 눅눅하게 젖어서 제대로 탈락하지 못한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각질은 아무리 수분크림을 많이 발라줘도 수분의 피부 속까지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속당김은 심하고, 수분이 피부 표면의 피지와 엉켜서 번들거림만 심해질 뿐입니다.
수부지 피부 보습 관리 노하우 : 각질제거 + 수분공급
따라서 우선 피지와 각질제거를 먼저 해줘야 합니다. 아침에는 효소세안제로 세안을 하고, 저녁에는 아하(AHA)/바하(BHA)제품을 사용해서 피지와 각질을 제거 해 줘야 합니다.
아하(AHA)/바하(BHA)의 각질제거 기능에 대한 글은 아래 글을 먼저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각질 제거는 지속적으로 하되 새롭게 생기는 각질에 수분을 공급해줘야 합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은 각질이 수분을 먹게 해서 쉽게 탈락하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각질제거를 한 후에는 수분크림을 듬뿍 바르거나 마스크 시트를 자주 사용해줘서 충분히 수분을 공급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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