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모공, 탄력, 주름을 개선 시켜 주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잘못된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진피층까지 침투하는 화장품이 있을까? NO!
진피층까지 침투하는 화장품이 있다면 그것은 약국에서 약으로 판매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화장품의 성분이 표피의 표면에만 침투하고 피부 속까지 침투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성분들의 분자의 무게가 크기 때문입니다.
표피의 표면에 침투하기 위해서는 3000달톤 미만, 표피 내의 세포로 침투하기 위해서는 500~800달톤 미만, 진피층으로 침투하기 위해서는 75달톤 미만의 무게여야 합니다.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흔히 사용되고 진피층 구성 성분인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의 분자무게는 5000~30만 달톤이나 되기 때문에 피부 속에 침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성분들은 피부 표면에 보습효과를 주는 기능만 할 뿐입니다.
(2) 세안 후 찬물로 마무리하면 모공이 축소될까? NO!
모공의 크기는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로 인해서 확대되거나 축소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는 가능하지만 몇 분 후에는 다시 원래 모공의 크기로 돌아옵니다. 세안은 처음부터 끝까지 피부의 온도보다 살짝 높은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피부의 노폐물도 잘 씻겨나가고 세안 후에 기초제품을 바를 때도 침투가 잘 되게 됩니다.
찬물로 마무리하면 일시적으로 모공이 조여지는 느낌만 있을 뿐 결국은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어 오히려 화장품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3) 안티에이징 제품은 세안 후 첫 번째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YES!
안티에이징 제품은 세안 후 수건으로 물기를 모두 제거한 후 건조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토너나 에센스를 바르기 전에 첫번째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면 효과가 감소되며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고 바로 토너나 에센스를 바르는 것도 효과가 감소됩니다. 따라서 다른 제품을 덧바를 때는 안티에이징 제품이 충분히 흡수된 되도록 5-10분 정도 후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트레스는 피부노화의 적이다? YES!
스트레스는 여드름, 피부의 칙칙함, 주름 생성 및 탄력저하 등의 원인이 됩니다.
여드름 :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하게 됩니다. 이때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에게 영향을 미쳐, 피지의 과잉분비가 일어나고 뾰루지나 여드름이 발생합니다. 코티솔은 아침에 가장 많이 분비되며 저녁에 낮아지기 때문에 코티솔을 줄여주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된 올리브유를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좋습니다.
피부의 칙칙함 : 또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신체는 스트레스 해소에 집중을 하느라 신진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각질층의 턴오버가 둔화되면서 각질이 쌓이게 되어 피부가 칙칙해집니다.
주름 생성 및 탄력 저하 : 스트레스는 여성의 염색체를 10년까지 노화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을 정도로 피부 노화에 큰 영향을 줍니다.
(5) 타고난 모공의 크기를 줄일 수 있을까? NO!
타고난 모공의 크기는 줄일 수 없으며 노화로 인해서 늘어진 모공의 크기도 줄일 수 없습니다.
모공을 축소해준다는 세럼이나 크림 등은 모공 축소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며, 찬물로 세안을 하는 것 역시 일시적인 모공 조임만 있을 뿐 다시 원래 모공의 크기로 돌아오게 됩니다.
따라서 모공 관리는 치료는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며 블랙헤드와 각질제거로 모공을 정화시키고,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서 광노화로 인한 탄력 감소로 모공의 늘어짐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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