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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피부 타입별 보습 관리 노하우(건성피부)

by 꿀피부여신 2020. 12. 18.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수분 손실 방어막과 천연 오일 역할을 하는 피지 분비가 줄어들게 되면서 수분과 유분이 부족한 건성피부가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건성피부에 꼭 필요한 보습원리 3단계와 피부에 충분한 보습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잔주름을 해결하는 보습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보습원리 3단계



1단계 : 수분공급(휴멕턴트=습윤형 보습)

우리 피부의 각질층에 존재하는 각질세포 내의 천연보습인자(NMF), 각질세포간 지질의 구성 성분들은 피부 내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습윤형 보습은 공기 내의 수분을 붙잡아서 피부로 끌어당기는 원리입니다. 습윤형 보습 성분들은 모공을 막을 확률이 가장 적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나 중지성 피부에 적합합니다.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가 중요한데,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보습이 충분하지만,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아무리 수분크림을 많이 발라도 보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히터를 틀지 않거나, 가습기를 틀어서 실내 습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윤형 보습 제품은 겔이나 세럼 제형이 많으며 수분에센스, 수분젤, 수분크림 등이 대표적이고, 주성분으로는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히알루로닉애씨드, 콜라겐, 소듐PCA, 판테놀 등이 있습니다.

홈케어 미용기기는 수용성 성분들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에 이러한 습윤형 보습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저도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는 메르비 갈바닉 기기를 사용하여 토너, 수분 에센스, 비타민C 세럼을 피부에 흡수 시켜서 수분 관리와 미백 관리를 하는데 피부가 훨씬 촉촉하고 광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실 수분 공급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한다고 생각하지만, 피부의 수분감은 일시적이며 금세 증발하고 말기 때문에 건성 피부는 이러한 습윤형 보습 제품만으로 보습 효과를 주기에는 부족합니다.

특히 히터나 에어컨으로 인해 건조한 실내에서는 피부에 잡아 둘 수분 자체가 공기 중에 부족하기 때문에 보습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무실 내에서는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수시로 오일 미스트를 뿌려줌으로써 주변 공기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유분공급(에몰리언트=자연 밀폐형 보습)

자연 밀폐형 보습은 아래 설명할 밀폐형 보습과 거의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데 밀폐형 보습이 피부 표면에 유분 코팅막을 만드는 것에 집중 되어있다면, 자연 밀폐형 보습은 피보 속에 유분을 침투시키는 것까지 포함합니다. 따라서 세포 사이사이에 유분이 스며들게 하고 피부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함으로써 수분 증발을 막고 피부를 유연하고 촉촉하게 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자연 밀폐형 보습 제품은 로션이나 크림 제형이 많으며, 페이셜 오일, 건성용 로션이나 에센스,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등이 대표적이며, 주성분으로는 식물성 오일(호호바, 올리브, 피마자, 쌀겨 등), ~트라이글라이세라이드, ~미리스테리트, ~팔미테이트, ~스테아레이트, ~알코올로 끝나는 긴 이름의 보습 성분들입니다. 

로션과 크림처럼 유분과 수분이 적절히 섞인 제품은 피부 표면에서 핸들링을 해주면서 흡수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 보습막 형성(오클루시브=밀폐형 보습)

밀폐형 보습은 피부 위를 유분으로 덮어서 막을 형성함으로써 피부 속에 흡수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고 외부 유해 물질의 침입을 막는 보호기능을 합니다. 

제형이 고체에 가까울수록 피부를 덮어주어 강력한 보호막을 만들어주는데 수면팩, 모이스처라이징 밤, 립밤, 핸드크림, 바디크림, 아이크림 등이 대표적이며, 주성분으로는 미네랄 오일, 페트로라텀(바셀린), 비즈왁스, 세어버터, 라놀린, 파라핀 등이 있습니다.

보습이 가장 필요한 건성피부는 보습원리 3단계가 모두 필요하며 특히 3단계인 보습막을 형성시켜 수분이 증발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밤이나 오일 같은 제형은 체온에 의해서 잘 녹기 때문에 손바닥에 덜어서 비벼서 열을 내주어 피부에 꾹꾹 눌러주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 잔주름을 보습관리로 해결하기


피부에 충분한 보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부 표면의 메마른 각질로 인해서 잔주름이 더 잘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건성피부일수록 잔주름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잔주름은 충분한 보습 관리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보습 제품과 필 오프 팩을 이용해서 각질관리와 보습효과를 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크림을 듬뿍 덜어서 페이셜 오일과 섞어 준 후에 3분 정도 마사지를 해줍니다. 피부 표면의 메마른 두꺼운 각질들은 탈락이 잘 되지 않는데, 유분을 충분히 흡수시켜 준 다음 마사지를 해주면 각질이 불기 때문에 탈락이 쉬워집니다.

2. 피부에 충분히 흡수가 되어서 마사지가 퍽퍽해지는 시점이 되면 필 오프 팩(나중에 떼어내는 팩)을 발라줍니다. 필 오프 팩이 마르면서 피부에 막을 형성하여 피부온도가 올라가는데, 이때 화장품의 흡수가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평소에 효과를 높이고 싶은 에센스나 크림이 있다면 팩을 하기 전에 발라주면 좋습니다.

3. 팩이 마르면 떼어냅니다. 이때 팩에 각질들이 같이 딸려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물로 씻어낸 후에 스킨케어를 해줍니다. 팩을 하기 전에 유분을 충분히 흡수시켜서 충분한 보습이 이뤄진 상태이기 때문에 피부가 촉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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