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화학적 각질제거를 해주는 AHA, BHA 제품 선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의 PH를 확인하기(PH 3.0~4.0)
AHA와 BHA는 산(acid)이 들어간 성분이며 효과가 가장 좋은 PH는 3.0~4.0 정도입니다. 농도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지만 PH가 5를 넘어가면 효과는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제품의 PH를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2. AHA는 크림보다는 토너나 에센스 제품 사용하기
AHA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유분이 많은 크림에서는 효과가 떨어지고 토너나 에센스 등 수분으로만 되어있는 제품에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AHA성분이 자극적인 분들은 로션이나 크림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시면 효과는 떨어지겠지만 자극이 덜할 수 있습니다.
3. 폼클렌져, 마스크팩이나 스팟 제품은 고농도 사용하기
토너나 에센스 같이 피부에 흡수시키는 제품은 고농도라면 자극을 줄 수 있지만, 짧은 시간 동안 사용하고 제거하는 폼클렌져나 마스크팩의 경우는 고농도라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또한 부분적인 뾰루지에 사용하는 스팟 제품은 얼굴 전체가 아닌 집중적으로 집중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농도가 높은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4. 천연 AHA성분에 속지 말기
요즘 화장품을 보면 사탕수수나 사과 등에서 추출한 천연 AHA성분을 내세우는데 이러한 성분은 정식 AHA성분이 아니며 효능도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성분표에서 꼭 글릭콜릭애씨드나 락틱애씨드 이 두가지 성분을 찾도록 하세요.
5. AHA제품 농도는 최소 5% 이상으로 선택하기
시중에 AHA, BHA 제품들이 많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농도를 확인하지 않고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AHA의 최대 허용 농도는 한국은 10%, 미국은 30%이며, BHA의 최대 허용 농도는 한국은 0.5%, 미국은 3% 입니다.
특히, AHA제품은 적어도 글리콜릭애씨드, 락틱애씨드가 최소 5% 이상 함유되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 정도 농도이면 성분표에서 네번째 안쪽에 위치해야 됩니다.
이 성분이 다섯번째 이후에 위치해 있다면 각질 제거 효과는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특히나 저자극, 순한 필링을 강조하는 제품은 저농도이거나 PH를 높여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일 가능성이 큽니다.
AHA, BHA 제품이라고 해서 다 효과가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꼭 성분표에 제대로 된 성분이 있는지, 농도는 얼마인지, 성분표에서 몇번째로 차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서 효과 높은 각질제거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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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각질 제거(스크럽, 필링젤)와 화학적 각질 제거(AHA, BHA)의 원리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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