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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과도한 클렌징, 이중세안은 피부 노화를 촉진시킨다!

by 꿀피부여신 2020. 12. 5.


각종 뷰티 관련 미디어나 잡지를 보면, 이중세안이 필수인 것 처럼 얘기를 합니다. 클렌징오일+폼클렌져의 조합이 가장 일반적이죠.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요즘에는 특히나 이중세안을 통해서 철저하게 클렌징을 하지 않으면 큰 일나는 것처럼 얘기하면서 클렌징 오일, 클렌징 워터, 클렌징 밤, 폼클렌져 등.. 각종 클렌징 제품을 홍보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스킨케어를 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가장 많은 손상이 클렌징 단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 과도한 클렌징으로 인한 피부노화


클렌징은 피부 표면과 모공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의 건강한 상태가 유지되도록 도와주고 화장의 흡수가 좀 더 쉽게 이루어 지도록 해줍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메이크업 잔여물이 제거되는 것과 동시에, 피부에 반드시 필요한 천연 보습막도 제거가 됩니다.

과도한 클렌징으로 피부노화가 진행되는 관계를 살펴보면, 이중세안을 함으로써 천연보습막이 파괴되고 피부가 예민해집니다. 그러면 피부보호막이 손실되어 피부의 수분이 증발되고 외부 유해물질의 침입이 쉬워집니다. 그렇게 되면 수분 보유력이 상실되고 지질의 산화가 이루어지면서 피부가 건조해지게 됩니다.

| 이중세안이 꼭 필요하다면

예전에는 클렌징 크림을 이용하여 메이크업 잔여물을 티슈로 닦아내고 비누로 세안을 했습니다.

유분이 많은 클렌징 크림은 물에 잘 씻기지 않았기 때문에 1차로 클렌징 크림을 이용하고 2차로 반드시 비누로 거품을 내서 세안을 해줘야 했습니다. 클렌징 크림만 이용하면 물에 잘 씻기지 않았고, 비누만 이용하면 메이크업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두 개를 같이 사용함으로써 이중세안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비누보다 메이크업 제거 기능이 훨씬 뛰어난 폼클렌져가 대중화되었고, 클렌징 크림과는 달리 물 세안이 가능한 클렌징 오일, 클렌징 밀크, 클렌징 워터 등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예전처럼 무조건 이중세안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매우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는 피부 손상을 최대한 줄여야 하기 때문에 세안은 1차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두꺼운 메이크업이나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외선 차단제와 가벼운 메이크업 정도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적셔서 이용하거나, 더 간편하게 나온 제품인 클렌징 티슈를 이용하여 메이크업을 꼼꼼하게 제거한 다음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면 굳이 2차로 폼클렌져를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안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아서 찝찝하고 거품이 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오랜 습관을 고치기 힘든 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거나 워터프루프 제품을 사용한 경우는 이중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1차는 메이크업 잔여물을 최대한 제거시켜주고 물 세안이 완벽하게 이루어지는 산뜻한 느낌의 클렌징 워터, 클렌징 티슈 정도가 좋습니다.

클렌징 밀크나 클렌징 밤을 이용한다면 유분기가 있어서 산뜻한 느낌은 덜 하기 때문에 세안용 타월이나 모공 브러쉬 등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유분기를 피부에서 최소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2차로 폼클렌져를 사용할 때는 새끼 손톱 만큼 적은 양을 이용해서 거품을 내서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차에서 클렌징을 충분하고 꼼꼼하게 해 준 다음, 2차로 폼클렌져를 사용할 때는 아주 소량을 이용하여 최대한 피부의 손상이 없도록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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